4 복음서 대조

가장 큰 계명

마태 22,34-40

가장 큰 계명22)(마르 12,28-34; 루카 10,25-28)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23)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24)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25)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26)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27)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마르 12,28-34

가장 큰 계명(마태 22,34-40; 루카 10,25-28)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이렇게 그들이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대답을 잘하시는 것을 보고 그분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23)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24)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25)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26)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27)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28)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29)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루카 10,25-28

가장 큰 계명31)(마태 22,34-40; 마르 12,28-34)

25

어떤 율법 교사가32)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33)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34)

27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35)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36)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