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마태 24,45-51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루카 12,41-48)

45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46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8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49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50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를 처단하여38) 위선자들과39)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40)

루카 12,41-48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마태 24,45-51)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40)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41)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42)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43) 불충실한 자들과44)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