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마르 14,1-2; 루카 22,1-2; 요한 11,45-53)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1) 모두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이틀이 지나면 파스카인데,2) 그러면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에게 넘겨져3)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카야파라는 대사제의 저택에 모여,4)
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붙잡아 죽이려고 공모하였다.
그러면서도 “백성 가운데에서 소동이 일어날지 모르니 축제 기간에는 안 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마태 26,1-5; 루카 22,1-2; 요한 11,45-53)
파스카와 무교절 이틀 전이었다.1)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2) 어떻게 하면 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붙잡아 죽일까 궁리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백성이 소동을 일으킬지 모르니 축제 기간에는 안 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마태 26,1-5; 마르 14,1-2; 요한 11,45-53)
파스카라고 하는 무교절이1) 다가왔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백성이 두려워, 예수님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그 방법을 찾고 있었다.2)
최고 의회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다(마태 26,1-5; 마르 14,1-2; 루카 22,1-2)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26)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27)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28)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29)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30)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31)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32)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