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20)(마르 14,17-21; 루카 22,21-23; 요한 13,21-30)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으셨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21) 그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22)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23)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24) 하고 대답하셨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태 26,20-25; 루카 22,21-23; 요한 13,21-30)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곳으로17) 가셨다.
그들이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자가18)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근심하며 차례로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는 열둘 가운데 하나로서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는 사람이다.19)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20)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21)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태 26,21-25; 마르 14,18-21; 요한 13,21-30)
“그러나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17)
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18) 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러자 사도들은 자기들 가운데 그러한 짓을 저지를 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서로 묻기 시작하였다.
유다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태 26,20-25; 마르 14,17-21; 루카 22,21-23)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마음이 산란하시어20)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21)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22)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23)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24)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