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마르 16,14-18; 루카 24,36-49; 요한 20,19-23; 사도 1,6-8)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14)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15)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16)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17)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18)”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마태 28,16-20; 루카 24,36-49; 요한 20,19-23; 사도 1,6-8)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13)
손으로14)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마태 28,16-20; 마르 16,14-18; 요한 20,19-23; 사도 1,6-8)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24)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25)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26)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27)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28)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29)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그리고 보라,30)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31)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32)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33) 머물러 있어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마태 28,16-20; 마르 16,14-18; 루카 24,36-4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13)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14)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15)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16)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17)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18)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19)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