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마태 12,9-14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마르 3,1-6; 루카 6,6-11)

9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10

마침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8)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어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을 잡아 끌어내지 않겠느냐?9)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니 안식일에 좋은 일은 해도 된다.”

13

그러고 나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다른 손처럼 성해져 건강하게 되었다.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10)

마르 3,1-6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1)(마태 12,9-14; 루카 6,6-11)

1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2)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3)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4)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5)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6)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7)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8) 모의를 하였다.9)

루카 6,6-11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마태 12,9-14; 마르 3,1-6)

6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그곳에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5)

7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6)

8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7)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8)

10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11

그들은 골이9) 잔뜩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하였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