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말과 마음

마태 12,33-37

말과 마음(루카 6,43-45)

33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29) 나무는 그 열매를 보면 안다.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다.

3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30)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37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의롭다고 선고받기도 하고,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단죄받기도 할 것이다.”

루카 6,43-45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마태 7,16-20; 12,33-35)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