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태 13,10-17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르 4,10-12; 루카 8,9-10)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7)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8)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9)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10)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11)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12)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마르 4,10-12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태 13,10-17; 루카 8,9-10)

10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7) 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8)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9) 뜻을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10)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11)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12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12)’”

루카 8,9-10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11) (마태 13,10-17; 마르 4,10-12)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12)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