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마르 1,16-20; 루카 5,1-1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23)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24)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25)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26)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27)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29)(마태 4,18-22; 루카 5,1-1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30)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31)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32)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33)”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34)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35)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고기잡이 기적 -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1)(마태 4,18-22; 마르 1,16-20)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2)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3)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4)
시몬이 “스승님,5)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6)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7)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8)”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