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
마태 16,1-4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마르 8,11-13; 루카 12,54-56)
1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다.1)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저녁때가 되면 ‘하늘이 붉으니 날씨가 좋겠구나.’ 하고,
3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리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징은2) 분별하지 못한다.3)
4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의 표징밖에는 아무런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가셨다.
마르 8,11-13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마태 16,1-4)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6)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7)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루카 12,54-56
시대를 알아보아라(마태 16,2-3)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54)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55)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