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마태 16,5-12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마르 8,14-21)

5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으로 가면서 빵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렸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누룩을5) 조심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7

그러자 제자들은 “우리가 빵을 가져오지 않았구나.” 하며 저희끼리 수군거렸다.

8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믿음이 약한6) 자들아,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너희끼리 수군거리느냐?

9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느냐?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이 먹은 일을 기억하지 못하느냐?7) 너희가 몇 광주리를 거두었느냐?

10

그리고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이 먹은 일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가 몇 광주리를 거두었느냐?

11

내가 빵을 두고 말한 것이 아님을 어찌하여 이해하지 못하느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12

그제야 그들은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는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마르 8,14-21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9)(마태 16,5-12)

14

그런데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10) 하고 분부하셨다.

16

그러자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11)

17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12)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13)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14)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열둘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빵 조각을 몇 바구니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