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혼인과 이혼
혼인과 이혼(마르 10,1-12; 루카 16,1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1)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오자 그분께서는 그곳에서도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2)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3)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4)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5)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혼인과 이혼(마태 19,1-9; 루카 16,18)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유다 지방과 요르단 건너편으로1)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2)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3)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4)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5)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6)
‘그러므로 남자는7)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9)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10)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마태 5,31-32; 19,9; 마르 10,11-12)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누구나 간음하는 것이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