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혼인과 이혼

마태 19,1-9

혼인과 이혼(마르 10,1-12; 루카 16,18)

1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1)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오자 그분께서는 그곳에서도 그들을 고쳐 주셨다.

3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2)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3)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4)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5)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마르 10,1-12

혼인과 이혼(마태 19,1-9; 루카 16,18)

1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유다 지방과 요르단 건너편으로1)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2)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4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3) 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4)

6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5)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6)

7

‘그러므로 남자는7)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8)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9)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10)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12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루카 16,18-18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마태 5,31-32; 19,9; 마르 10,11-12)

18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누구나 간음하는 것이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