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 대조
성전을 정화하시다
성전을 정화하시다(마르 11,15-19; 루카 19,45-48; 요한 2,13-22)
예수님께서는 성전에11) 들어가시어, 그곳에서12)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13)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드는구나.”14)
그때에 성전에서 눈먼 이들과 절름거리는 이들이 다가오자,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보고, 또 성전에서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불쾌해하며,
예수님께 “저 아이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듣고 있소?”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당신께서는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찬양이 나오게 하셨습니다.’16)라는 말씀을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두고 성을 나와 베타니아로17) 가시어 그곳에서 밤을 지내셨다.18)
성전을 정화하시다(마태 21,12-17; 루카 19,45-48; 요한 2,13-22)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10)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11)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12)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13)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14)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15) 로 만들어 버렸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군중이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날이 저물자 예수님과 제자들은16) 성 밖으로 나갔다.17)
성전을 정화하시다38)(마태 21,12-17; 마르 11,15-19; 요한 2,13-22)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39)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40)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41)”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42)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43)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44)
성전을 정화하시다(마태 21,12-13; 마르 11,15-17; 루카 19,45-48)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10)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11)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13)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14)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15)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