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신약성서
베드로의 첫째 서간 4 장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육으로 고난을 당하셨으니 여러분도 같은 정신으로 무장하시오. - 과연 육으로 고난을 당한 사람은 죄를 끊었습니다. -
다시는 인간의 욕정을 따르지 말고, 육신으로 사는 시간이 남아 있는 동안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하시오.
사실 여러분이 지난날 이방인들의 뜻을 따라 행한 것으로 넉넉하니 그 때에 여러분은 방탕, 욕정, 술주정, 폭식, 폭음,불경스러운 우상 숭배를 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방인들은 여러분이 (이제) 자기들과 함께 방탕에 휩쓸려 살지 않기에 괴이하게 여기고 욕합니다.
그들은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을 심판하려는 그분 앞에서 해명해야 합니다.
사실 죽은 이들에게도 복음이 선포된 것은 그들이 인간의 법을 따라 육으로는 심판을 받아도 하느님의 법을 따라 영으로는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만물의 종말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기도하기 위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리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기 때문입니다.
불평하지 말고 서로 대접하시오.
각 사람은 은사를 받은 대로 하느님의 여러 가지 은총의 관리자로서 서로 봉사하시오.
말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말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주신 힘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모든 일에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과 권능이 영영 세세에 (있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을 단련하려고 여러분에게 닥친 (시련의) 불을 괴이한 일이나 당하는 것처럼 괴이하게 여기지 마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니 기뻐하시오. 그것은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때에 여러분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욕을 당하면 행복합니다.영광의 영, 곧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위에 머무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분 중 아무도 살인자나 도둑이나 악인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가 되어 고난을 당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당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시오.
사실 하느님의 집에서부터 심판이 시작될 때가 다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에게 (심판이 시작된다면) 하느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은 자들의 마지막이야 어떠하겠습니까?
그리고 의인도 겨우 구원을 받는다면 경건하지 않은 자와 죄인이야 감히 어디에 나서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을 따라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은 선을 행함으로써 진실하신 창조주께 영혼을 맡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