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신약성서
요한의 둘째 서간 1 장
원로인 나는 선택받은 귀부인과 그분 자녀들에게 (인사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진실로 사랑합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진리를 깨달은 모든 이들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머물러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있을 진리 때문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진리와 사랑 속에 우리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들 가운데에, 우리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계명대로 진실히 처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나는 대단히 기뻤습니다.
귀부인, 이제 내가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서로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당신에게 그 무슨 새로운 계명을 쓰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처음부터 받았던 계명입니다.
사랑이란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따라 처신하는 것이요, 계명이란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처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속이는 자들이 많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화하여 오신 것을 고백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는 속이는 자이며 반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수고해서 얻은 것을 여러분이 잃지 않고 충분한 품삯을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조심하시오.
그리스도의 가르침 속에 머물지 않고 앞지르는 자는 누구나 하느님을 모시지 못합니다. 이 가르침 속에 머무는 이라야 아버지와 아들을 모십니다.
이 가르침을 지니지 않고 누가 여러분에게 간다면 그를 집에 받아들이지도 말고 그에게 인사하지도 마시오.
그에게 인사하는 이는 그의 나쁜 행실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여러분에게 쓸 것이 많지만 종이와 먹물로는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에게 가서 직접 입으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선택받은 당신 언니의 자녀들이 당신에게 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