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신약성서
베드로의 첫째 서간 5 장
여러분 가운데 장로 된 분들에게 나는 같은 장로로서, 그리스도 고난의 증인으로서 그리고 장차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자로서 권고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있는 하느님 양떼를 잘 돌보시오. 이 돌보는 일을 마지못해 하지 말고 오히려 자진하여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하시오.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말고 성의로 하시오.
맡겨진 몫의 폭군으로서 군림하지 말고 오히려 양떼의 모범이 되시오.
그래야 목자들의 으뜸이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월계관을 받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젊은이 여러분, 장로들에게 순종하시오. 그리고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대하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느님의 능하신 손 밑에 자신을 낮추시오.그래야 때가 오면 그분이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근심을 그분께 내맡기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돌보십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시오. 여러분의 적수 악마가 사자처럼 으르렁대며 누구를 삼킬까 찾아 돌아다닙니다.
믿음으로 굳세어져 그에게 대항하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온갖 은총을 베푸시는 하느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러분을 당신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부르신 하느님은 잠깐 동안 고난을 당한 여러분을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튼튼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께 권능이 영원히 (있나이다). 아멘.
충실한 교형으로 여기는 실바노를 시켜 나는 여러분에게 몇 마디 썼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격려하고, 이것이야말로 하느님의 참된 은총임을 증언하려는 것입니다. 그 안에 굳게 서 있으시오.
여러분처럼 선택받은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인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문안드립니다.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