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신약성서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 장
사실 여러분과 라오디게이아에 있는 사람들과 내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위로를 받고 사랑으로 일치하여 그 깨달음의 충만함으로 온전히 부요하게 되고 하느님의 신비인 그리스도를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아무도 그럴싸한 말로 여러분을 속이지 못하도록 내가 이것을 말합니다.
사실 내가 육신으로는 떨어져 있으나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여러분의 질서있는 (생활과) 그리스도께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굳셈을 보고 기뻐합니다.
여러분이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받아들인 것처럼 그분 안에서 살아가시오.
여러분은 배운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튼튼히) 세워지고 믿음으로 굳건해져 넘치는 감사를 드리시오.
누가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미혹케 할까 조심하시오.그런 것들은 사람들의 전통을 따르고 세상의 원소들을 따르는 것일 뿐,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신성의 온갖 충만함이 몸이 되어 그분 안에 머물러 있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천공의) 모든 권력과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여러분은 그분 안에서 손으로 행하지 않는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육신의 몸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세례로 여러분은 그분과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 일으켜졌습니다.
여러분은 범행을 했고 또 여러분의 살에 할례를 받지 않아서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살리셨습니다.(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범행을 은혜로이 용서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불리한 빚문서, 곧 그 조문들에 의해 우리를 책잡던 빚문서를 말소하셨습니다.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우리) 사이에서 치워 버리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권력들과 권세들을 발가벗겨 공공연한 구경거리로 삼고 그분을 통해서 그들을 사로잡아 개선 행진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먹는 일이나 마시는 일이나 축일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때문에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시오.
이것들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이고 (실체인) 몸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겸손한 체하면서 천사 숭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여러분을 단죄하지 못하게 하시오. 그런 자는 자신의 육적인 정신으로 헛되이 들뜬 나머지 그런 것들을 보고 거기에 빠져 버렸으니
머리에 단단히 붙어 있지 않습니다. 온 몸은 머리로부터 관절과 힘줄을 통해 (영양) 공급을 받고 일치하여 하느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세상의 원소들로부터 떠났다면 왜 세상을 따라 사는 것처럼 규정에 매여
만지지 말라. 맛보지도 말라. 스치지도 말라 고 합니까?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의 규정과 가르침을 따른 것으로, 사용하여 낡으면 사라질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스스로 만든 종교와 겸손과 육신의 고행을 내세워 말로는 지혜라고 하지만, 아무런 가치도 없고 다만 육적인 (허영심)을 만족시킬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