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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주년 신약성서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 장

1

자신의 범행과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여러분도 (하느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2

한때 여러분은 이 세상 풍조대로, 대기권을 다스리는 지배자를 따라, 곧 불복종의 아들들 사이에서 지금도 작용하고 있는 (악)령을 따라 죄 가운데서 살았습니다.

3

그들 사이에서 우리도 모두 한때에는 우리 육정에 끌려 살았으며, 육과 관능의 욕망대로 행하였고 또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본디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4

하느님은 자비가 넘치는 분이시라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5

범행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 여러분은 은총으로 구원받았습니다. -

6

또한 그분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일으키시고 하늘에 함께 앉히셨습니다.

7

이처럼 그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선심을 보이시어 당신 은총이 지극히 풍요함을 다가올 세대에 드러내고자 하셨습니다.

8

사실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총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행업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10

사실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으로서,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미리 마련하신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여러분이 전에는 몸을 살펴보아도 이방인들이었으니 몸에다 손을 대는 이른바 할례(받은 이들)로부터 우멍거지라 불리었다는 것을 생각하시오.

12

또 여러분이 그 때에는 그리스도와 무관하였고, 이스라엘 시민권에서 제외되어 약속의 계약과 상관이 없었으며 세상에서 희망도 하느님도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생각하시오).

13

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니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14

실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은 두 편을 하나로 만들고 자신의 몸으로 장벽 곧 적개심을 없애셨으며,

15

조문들로 된 계명들의 율법을 철폐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분은 평화를 이룩하여 자신 안에서 둘을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드시고,

16

한 몸 안에서 십자가를 통하여 두 편을 하느님과 화해시켜, 자신 안에서 적개심을 죽이셨습니다.

17

그분은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던 여러분에게도, 또한 가까이 있던 사람들에게도 평화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18

사실 우리 두 편은 그분을 통하여 한 영 안에서 아버지께로 나아갑니다.

19

그래서 결국 여러분은 더 이상 나그네들이나 거류자들이 아니라 성도들과 같은 시민들이자 하느님의 가족들이며

20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그리스도 예수 자신을 모퉁잇돌로 하여 세워졌습니다.

21

그분 안에서 온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커져서 그 주님 안에서 성전이 됩니다.

22

그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영 안에서 하느님의 거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