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신약성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4 장
그러므로 그분의 안식에 들어가리라는 약속이 남아 있는데도 여러분 가운데서 행여 누가 탈락되었다고 여길까 두려워합시다.
사실 우리도 그들과 똑같이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들은 말씀이 그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들은 (말씀)에 신앙으로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분은 "내가 분노하며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실상 (그분의) 업적은 창세 때부터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일곱째 날에 대해서는 어디에선가 "하느님께서 일곱째 날에는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고 쉬셨다" 라고 말했고
여기서는 다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리로 들어갈 기회가 있지만 먼저 복음을 받은 이들은 불순종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시 그분은 '오늘' 이라는 날을 정하시고 앞서 인용한 대로 오랜 후에 다윗을 시켜 "오늘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가지지 말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에 대해서는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안식일 휴식이 남아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의 안식에 들어간 이는 하느님이 당신 일을 마치고 쉬신 것처럼 자기 일을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도 그러한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망하지 않도록 그 안식에 들어가려고 힘씁시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 더 날카로워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갈라 놓기까지 꿰뚫으며 마음의 생각과 의향을 판단합니다.
또한 그분 앞에 보이지 않는 피조물이란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일을 죄다 보고드려야 할 그분의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관,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께 대한 신앙) 고백을 굳게 지킵시다.
우리의 대제관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죄 외에는 모든 일에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옥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는 제때에 도움을 받기 위해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발견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