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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주년 신약성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5 장

1

모든 대제관은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 사람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관한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예물과 속죄의 제사를 바치기 위함입니다.

2

그는 자기도 연약함을 지녔기에 무지하거나 그르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그는 그 연약함 때문에 백성을 위해서 하듯이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의 제사를 바쳐야 합니다.

4

아무도 이 영예를 자기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5

이와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 대제관이 되는 영광을 누리신 것이 아니라 그이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분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6

또 다른 곳에서도 "너는 멜기세덱의 본을 따라 영원한 제관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7

그이는 육으로 계셨을 때에 자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눈물로 기도하고 간구하셨으며 그분은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8

그이는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겪음으로써 복종을 배우셨습니다.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후에 당신께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원천이 되셨으며

10

하느님으로부터 멜기세덱의 본을 따라 대제관으로 임명받으셨습니다

11

이것에 관해서는 우리가 할 말이 많지만 여러분이 듣는 데에 둔해졌기 때문에 말로써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2

실상 여러분은 시간으로 보아서는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할 터이지만 하느님의 말씀 가운데서 초보적인 요소들을 다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우유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된 것입니다.

13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모두 아기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4

반면에 단단한 음식은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을 통해서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훈련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