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신약성서
티토에게 보낸 서간 3 장
그들을 일깨워, 통치자들과 집권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온갖 선행을 하려고 마음먹고
아무도 욕하지 않고 다투지 않으며, 오히려 양보하고 모든 사람을 언제나 온유하게 대하게 하시오.
실상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고 반항하고 탈선했으며, 갖가지 욕정과 향락에 빠지고, 악습과 질투를 일삼으며 밉살스럽게 굴고 서로 미워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자애와 인간애가 나타난 그 때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곧 우리가 행한 의로운 일들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의 자비를 따라, 재생의 목욕과 성령에 의한 쇄신으로 구원하셨습니다.
이 성령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부히 부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의 은총으로 의롭게 되어, 바라는 대로 영원한 생명의 상속자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그대는 이런 점들을 강조하여,하느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선행에 앞장서는 데 전념케 하기 바랍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좋고 유익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시비)와 다툼과 율법 쟁론을 피하시오. 그런 것은 무익하고 부질없는 짓들입니다.
이단자는 한두 번 타일러 보고 나서 멀리하시오.
그대도 알다시피 그런 사람은 그릇된 길을 가며 죄를 범하고 있으니 자기 자신을 단죄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르데마나 디키고를 그대에게 보내거든 그대는 니코폴리스로 나한테 오도록 서두르시오. 나는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했습니다.
법률 전문가인 제나와 아폴로를 위해서 여행 준비를 해 주고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없도록 해 주시오.
그리고 우리 교우들은 딱한 사정이 있을 때 선행에 앞장설 줄 알아야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이가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문안을 드리시오. 은총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