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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2)편1)
1
(22)1) [시편. 다윗]
주님은 나의 목자,2)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3)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3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4)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4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5
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5)
6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6)
주석
1
‘신뢰 시편.’ ‘입문’ 4, 2)의 나) 참조.
2
‘하느님-목자’는 구약 성경에 자주 나온다. 이사 40,11; 예레 23,1-4; 에제 34,12, 특히 시편 28,9; 74,1; 80,2; 95,7; 100,3 등과 루카 12,32 참조.
3
“쉴 수 있는”으로 옮길 수도 있다.
4
“정의의 길” 또는 “의로운 길”로 옮길 수도 있다.
5
머리에 향유를 바름과 잔에 술을 가득 채움은 귀한 손님을 맞아들이는 행동을 뜻한다.
6
본문에는 “돌아오리다”로 되어 있지만, 고대 번역본들과 함께 히브리 말에서 이와 꼴이 비슷한 ‘살다’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