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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1)편
(31) [다윗. 마스킬]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이 덮인 이!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에 거짓이 없는 사람!
제가 입 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더니
나날이 신음 속에 저의 뼈들이 말라 들었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당신 손이 저를 짓누르신 까닭입니다.
저의 기운은 여름날 한더위에
다 빠져 버렸습니다. 셀라
제 잘못을 당신께 자백하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러자 제 허물과 잘못을
당신께서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셀라
그러므로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모두
곤경의 때에 기도드립니다.
큰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당신은 저의 피신처.
곤경에서 저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환호로
저를 에워싸십니다. 셀라
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
지각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재갈과 고삐라야 그 극성을 꺾느니.
그러지 않으면 네게 가까이 오지 않는다.
악인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자애가 에워싸리라.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
‘감사 시편.’ ‘입문’ 4, 2)의 다) 참조.
‘입문’ 2 참조.
진실하게 고백하는 사람, 또는 위선을 벗어던진 사람을 뜻한다. 칠십인역과 심마쿠스는 “얼” 대신 “입”으로 옮긴다.
직역: “제 위에 당신 손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말 본문이 분명하지 않다. 타르굼은 “…… 한더위처럼 상했습니다.”로, 칠십인역은 “가시(= 죄에 대한 양심)가 세어지면서 / 저는 고통 속에 다시 돌아왔습니다.”로, 시리아 말 역본은 “제 괴로움이 제 가슴으로 돌아와 / 저를 파멸시킬 지경이었습니다.”로, 예로니모는 “제 수확이 계속해서 타오르는 동안 / 저는 제 비참함으로 돌아왔습니다.”로 옮긴다. 이 모든 번역들은 본문을 조금만 바꾸면 가능한 것들이다.
직역: “제 잘못의 허물을.”
본문에는 “단지 발견할 때에”로 되어 있는데, 이를 약간 수정하여 위와 같이 옮긴다. 그러나 이러한 수정도 불확실하다. 칠십인역은 “적절한 시기에”로 번역한다.
7절 후반부의 히브리 말 본문이 분명하지 않다. 칠십인역은 “저의 환호시여(= 하느님), 저를 둘러싼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로, 아퀼라와 예로니모는 “저의 찬미시여(= 하느님), 저를 구원하시며 에워싸소서.”로 옮긴다.
히브리 말 본문에는 “너희는 …… 되지 마라.”, 히브리 말 수사본 둘에는 “너는 …… 되지 마라.”로 되어 있다.
히브리 말 본문에는 본디 “장신구”를 뜻하는 낱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힘, 극성’도 뜻한다고 이해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칠십인역은 “턱”으로 옮긴다.
히브리 말 본문이 훼손되어 확실하지 않은 번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