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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시편

시편 제23(22)편

1

[시편. 다윗]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3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고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4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5

원수들 보는 앞에서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6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