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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128편

그러나 주는 의로우시니(헤. 129)

1

성도를 오르며 부르는 노래.
이스라엘은 말하라. “사람들이 나를 젊어서부터 괴롭혀 왔도다

2

내 젊을 때부터 몹시도 괴롭혀 왔어도, 그들은 나를 이겨내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엎어, 기나긴 고랑을 지어 놓았도다

4

그러나 주는 의로우시니, 악인들의 올무를 끊으셨도다”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 부끄러이 물러가라

6

자라는 듯 마르는 지붕의 풀처럼 되어 버려라

7

베는 이의 손아귀에도, 거두는 이의 아름에도 차지 않는 풀이니

8

“주님의 강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하고
지나가는 길손조차 말하지 않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