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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91편

의인은 빨마 처럼 무성하고(헤. 92)

1

시. 안식일을 위한 노래.

2

좋으니이다 지존하신 님이여, 주님을 기려 높임이, 그 이름 노래함이 좋으니이다

3

아침에는 당신의 사랑, 밤이면 당신의 진실을 알림이 좋으니이다

4

십현금에 칠현금 소리, 수금의 맑은 가락에 노래 부르며,

5

야훼님, 하시는 일로 날 기쁘게 하시니, 손수 하신 일들이 내 즐거움이니이다

6

야훼님, 하신 일들이 얼마나 크옵시며, 생각하심 그얼마나 깊으시니이까

7

미욱한 자 이를 알지 못하고, 투미한 자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8

악한 자 풀처럼 돋아나고, 죄짓는 자 한창 꽃필지라도- 그들은 영원히 없어질 것들,

9

야훼님, 당신만은 영원토록 높으시니이다

10

보소서, 야훼님, 당신의 원수들을, 보소서 원수들은 죽어가오니,
악을 하는 자들이 다 흩어지나이다

11

내게만은 들소의 뿔같은 힘을 주시고, 순수한 향액으로 이 몸 발라 주셨나이다

12

그러기 내 눈은 원수들을 깔보고, 내 귀는 악인들의 소식을 기꺼이 들었나이다

13

의인은 빨마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체드루스처럼 자라나리니

14

야훼님 집안에 심어진 그들은, 하느님의 뜰에서 꽃피리이다

15

늙어서도 그들은 열매를 맺으며, 진기 있고 싱싱하오리니

16

그들은 주께서 얼마나 바르심을
내 바위, 당신께는 하자 없으심을 널리 알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