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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10편
흔들리지 않는 의인의 믿음(헤. 11)
1
합창단의 지휘자에게. 다윗의 시.
야훼님을 내 믿고 있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내 영혼에게 말하느냐
“새처럼 두메로 날아나가버리라
2
보라 악인들이 활을 당겨 시위에 살을 먹여
마음 곧은 사람을 어둠 속에서 쏘려하지 않느냐
3
바닥이 송두리째 무너나는 이 마당에
외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이냐”
4
야훼는 당신 성전에서, 야훼는 하늘의 당신 어좌에서,
세상을 굽어보시느니라, 당신 눈은 인생을 살피시느니라
5
야훼는 의인과 악인을 가려내시나니,
악을 즐기는 자를 당신의 얼이 미워하시느니라
6
악인들 위에 숯불과 유황을 퍼부으시리니,
태우는 바람이 그들 잔의 몫이 되리라
7
의로우신 주님이기, 정의를 즐기시나니,
올바른 자 당신 얼굴을 뵈옵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