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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15편
하느님은 최고선(헤. 16)
1
믹담. 다윗의 시.
주여 나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는 이 몸이오이다
2
야훼께 아뢰오니, “당신은 나의 주님, 내 좋은 것 당신밖에 또 없나이다”
3
주께서는 그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로, 내 마음이 쏠리게 하셨나이다
4
다른 나라 신들을 붙좇는 자는, 저희들 고생을 더할 따름이오나 ―
나만은 그들처럼 피의 전제를 아니 올리리이다, 신들의 이름을 입에 아니 올리리이다
5
주님은 나의 기업, 내 잔의 몫이시니, 내 제비는 오로지 당신께 있나이다
6
측량줄 내려져서 좋은 땅이 내 몫이니, 내 기업 흐벅지게 마음에 드나이다
7
깨달음을 내게 주신 야훼님을 기리오니, 밤에도 이 마음이 나를 일깨우나이다
8
주님을 언제나 내 앞에 모시오니, 내 오른편에 계시옵기, 흔들리지 않으오리다
9
그러기에 내 마음 즐겁고, 영혼은 봄놀고, 육신마저 편안히 쉬오리니
10
내 영혼을 지옥에다 버리지 않으시리이다,
썩도록 당신 성도를 아니 버려 두시리다
11
당신은 나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어
당신을 모시고 흐뭇할 기꺼움을
당신 오른편에서 영원히 누릴 즐거움을 보여 주시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