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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137편

어지심과 진실하심(헤. 138)

1

다윗의 시.
내 마음 다하여 야훼님 기리오리다,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2

성전 앞에 엎드려,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당신 이름 찬양하오리니
당신 이름과 언약의 말씀을,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이오이다

3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은 내게 응답하시고, 내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4

당신 입의 말씀을 듣자올 적에, 온 세상 임금들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5

주님의 도를 노래하며 이르기를 “야훼의 영광이 정녕 크시다” 하리이다

6

정녕코 야훼님은 높으시어도, 낮고 낮은 사람을 여겨 보시며
멀리서도 거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7

내 비록 고생길을 걸을지라도 당신은 이 몸을 살려 두시고
당신 손을 펴시어, 원수의 분노 막으시고,
당신 오른손으로 나를 구하여 주시나이다

8

날 위해 시작하신 일, 주는 마치시리다
주여,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