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순 역 시편
시편 113편
이스라엘이 에집트를 떠나서 올 제(헤. 114)
이스라엘이 에집트를 떠나서 올 제, 야만족을 야꼽 집안이 떠나서 올 제.
유다는 주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당신의 나라가 되었도다
바다가 보고서 도망을 치고, 요르단이 거슬러 흘러갔도다
산과 산은 수양처럼 뛰놀았으며, 언덕들은 어린 양처럼 춤추었도다
바다야, 너 어찌 도망쳤더냐. 요르단아, 너 어찌 거슬러 흘렀더냐
산들아 언덕들아, 수양과 어린 양처럼, 너희는 어찌하여 뛰놀았더냐
땅이여, 소스라쳐라. 주님의 면전에서, 야꼽의 하느님, 그 면전에서
주님은 바위가 못이 되게 하시고, 차돌을 샘솟게 하시었도다
(후편) 영광일랑 오직 당신 이름에 돌려주소서(헤. 115)
마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는 마시옵소서, 영광일랑 당신의 사랑과 진실로 말미암은,
영광일랑 오직 당신 이름에 돌려주소서
“저들의 하느님이 어디 계시냐”고 이방인들이 말해서야 되겠나이까
우리의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옵고, 뜻대로 모든 것을 만드셨나이다
그들의 우상들은 금이며 은, 사람의 손으로 지어낸 것이니다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하고, 눈은 있어도 보지를 못하옵고,
귀는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는 있어도 내를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를 못하며,
그 목구멍은 소리를 내지 못하나이다
우상을 만드는 자도 그를 의지하는 자도, 모두가 그와 같으리이다
이스라엘 집안은 주님께 의탁하라. 당신은 그 도움, 그 방패시로다
아하론의 가문은 주님께 의탁하라, 당신은 그 도움, 그 방패시로다
야훼님 두려워하는 자들아, 야훼께 의탁하라, 당신은 그 도움, 그 방패시로다
주께서 우리를 기억하시고,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리로다
이스라엘 집안에 복을 주시고, 아하론의 가문에 강복하시리로다
크나 작으나, 주를 두려워 하는 자에게, 당신은 그들에게 강복하시리라
주께서 너희를 성하게 하시리라, 너희와 너희 자손 붇게 하시리라
너희는 받아라 하느님의 축복을, 하늘 땅 만드신 당신의 축복을
하늘은 주님의 하늘이어도, 땅만은 사람들에게 주시었도다
죽은 이는 하느님을 기리지 못하여도, 지옥에 든 누구도 그러하여도,
우리는 야훼님을 찬양하리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