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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2편

시온과 온 누리의 임금, 메씨아

1

어찌하여 이방인들이 들썩이며
뭇 백성이 헛일을 꿈꾸고 있는고

2

야훼를 거슬러 그 그리스도를 거슬러
지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고관들이 함께 음모를 꾸미며

3

“저들의 사슬을 끓어버리자, 저들의 올가미를 내던지자” 하도다

4

하늘에 계신 분이 웃으시도다
주께서 저들을 비웃으시도다

5

드디어 분노하사 저들을 호령하시고
성화같이 저들에게 호통치시며

6

“나는 내 거룩한 시온산 위에다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하시도다

7

주님이 결정하신 바를 내 두루 알리려노니
나에게 이르시는 주님의 말씀 “너는 내 아들,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내게 청하라 나는 이방인들을 네 유산으로
땅의 맨 끝까지 네 소유로 주리라

9

너, 철창으로 그들을 다스리라
옹기장 그릇처럼 그들을 들부수라.”

10

임금들아, 바야흐로 깨달으라
땅을 다스리는 자들아, 익히 배워라

11

두려움으로 야훼님 섬기라, 기뻐하며 두려워하며 예배 드리라

12

자칫하면 불붙는 주님의 역정
행여 진노하실세라, 너희 죽을까 저허하노니
주님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