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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64편
사은의 송가(헤. 65)
1
악장에게. 다윗의 노래.
2
하느님, 당신을 찬미함이 지당하오니, 시온에서 서원이 채워짐을 보시리이다
3
기도를 들어주시는 당신께로, 죄지은 모든 사람 당신께 나아가오니
4
저지른 죄악에 우리는 억눌려도, 당신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나이다
5
복되어라 당신께 뽑혀 가까이 하시는 그 사람, 당신의 성역 안에 살고 있사오니
우리도 실컷 당신 궁안의 복을, 그 성전의 거룩함을 누리고 싶나이다
6
구원의 하느님, 당신은 정의의 기적으로 우리에게 응하시나이나
온 땅의 끝이며 머나먼 바다들의 희망이시여.
7
권능을 띠 띠시고 당신 힘으로, 산이란 산들을 굳히시나이다
8
바다의 울부짖음, 그 파도소리를 술렁이는 뭇 백성을 가라앉히시나니
9
땅끝에 사는 무리, 당신 기적 놀라는데, 당신은 동녘과 세녘끝을 기쁨에 겹게 하시나이다
10
땅을 굽어보시고 단 비를 내리시어, 골고루 가멸지게 만드셨나이다-
하늘스런 시내에 물을 그득 채우시어, 곡식을 장만하기 이렇듯 하셨으니,
11
이랑에는 물 대시고, 흙덩이는 고르시고
소나기로 풀으시고, 새 싹에는 강복하셨나이다
12
은혜로써 연사를 꾸며 주시니, 가시는 그 길마다 기름이 듣나이다
13
사막의 목장에도 방울져 흐르고, 언덕들은 기쁨을 동였나이다
14
풀이 난 벌판은 양떼로 입히었고, 골 골이 밀곡식은 덮여 있으니,
노래소리 흥겹게 높으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