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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22편
야훼는 나의 목자(헤. 23)
1
다윗의 시.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2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누여 주시고,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 주시니
3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 돋아라
주께서 당신 이름 그 영광을 위하여, 곧은 살 지름길로 날 인도하셨어라
4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를 간다 해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그 지팡이에, 시름은 가시어서 든든하외다
5
내 원수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향기름, 이 머리에 발라 주시니, 내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외다
6
한평생 은총과 복이 이몸을 따르리니,
오래오래 주님 궁에서 살으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