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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13편
인간의 부패와 하느님의 징벌(헤. 14)
1
합창단의 지휘자에게. 다윗의 시.
미욱한 자 제 속으로 이르기를 “신이 없다” 하도다
모두 다 부패하고, 흉한 짓을 저질러, 선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도다
2
그 누가 지각이 있어 주를 찾는지, 주님은 하늘로서 인간을 굽어보시도다
3
모두가 왼길을 걸어 다 함께 썩어버려
선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도다, 하나도 없도다
4
떡 먹듯 내 백성을 삼키는 자들, 주님을 부르지 아니한 자들,
죄악을 범하는 그들 모두가, 끝내 제 죄를 짐작 못하랴
5
주님은 의인들과 함께 계시옵기,
그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라
6
없는 이의 생각을 너희가 비웃어도,
주님은 그 사람을 감싸 주시도다
7
바라고 바라노라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오기를 바라노라 ―
주께서 당신 백성의 귀양을 풀어주실 그 때
야꼽이 춤을 추리라 이스라엘이 봄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