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순 역 시편

악장에게. 다윗의 시.

환난의 날에 야훼님, 임금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야꼽의 하느님 이름이 임금을 보호하소서

성소로부터 임금에게 도움을 내리시고
시온으로부터 임금을 붙들어 주소서

임금의 바치는 모든 제물을 살펴 주시고
그의 번제를 즐거이 받아들이소서

임금의 마음이 원하는 바를 내려 주시고
임금의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소서

임금의 승리를 우리가 기꺼하고,
우리 주 이름으로 깃발을 올리려노니
임금의 모든 기원을 주께서 들어주소서

이제야 내 아노니 주는 축성된 자에게 승리를 주셨도다－
그 오른팔 이기시는 힘으로
당신의 거룩한 하늘에서 응답해 주셨도다

누구는 수레를 믿고, 또 누구는 말을 믿고 있어도
우리만은 우리 하느님 야훼, 그 이름으로 굳세노라

그들은 넘어지고 쓰러져 버렸어도
우리는 서 있는 채, 꿋꿋하노라

야훼님, 임금에게 승리를 내리소서
또한 우리 비는 날에, 기도를 들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