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순 역 시편

주께서 왕하시니, 만백성 무서워 떨고, 케루빔 위에 앉아 게시니, 땅이 흔들리도다

시온에 계신 주는 위대하시니, 만백성 위에 위에 높으시도다

크시고 두려우신 당신 이름을, 그들은 마땅히 기려야 하오니,
거룩도 하오신 그 이름이니이다

정의를 사랑하는 임금은 굳세오니, 당신은 바른 것을 세워 주시고,
법과 정의를 야꼽 안에서 베푸시나이다

너희는 우리 주 하느님을 높이 받들어,
당신의 등상 앞에 엎드리라, 거룩도 하오신 그분이시다

모세와 아하론도 당신의 사제들, 사무엘도 그 이름 부르는 하나였으니
하느님께 부르짖는 그들의 기도를, 당신이 들어주시었도다

구름 기둥 속에서 그들에게 말하실 제, 그들은 들었도다, 당신의 명을,
그들에게 내리신 계명을 들었도다

야훼님, 우리 하느님, 당신이 그들에게 응답하셨나이다
그들은 죄악을 갚기는 하셨어도, 하느님은 그들에게 너그러우셨나이다

야훼 우리 하느님을 높이 받들라
그 거룩한 산 앞에 너희는 엎드려라, 우리 주 하느님은 거룩도 하오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