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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순 역 시편

시편 107편

거문고 청쳐서 읊으리이다(헤. 108)

1

노래. 다윗의 시.

2

든든한 내 마음, 하느님이여, 내 마음은 든든하니 노래하리이다, 거문고 청쳐서 읊으리이다

3

내 영혼아 잠깨어라, 거문고야, 기타야 잠을 깨어라, 새벽을 흔들어서 나는 깨우리라

4

주여, 나는 뭇 백성 가운데서 당신 찬미하리이다, 뭇나라 가운데서 당신께 노래하리이다

5

하늘 닿도록 당신 사랑 크옵시기에 구름에까지 당신 진리가 미치시기에,

6

하늘들 위에 위에 하느님, 나타나소서 온 땅에 빛나소서 당신의 영광

7

당신 오른손으로 우리 도와 응하소서, 주 사랑하시는 자들이 구원되리이다

8

하느님은 당신 성소에서 이르시기를 “내가 승리하리라,
시켐을 차지하고, 숙꽅의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9

길라앋은 내 것, 마낫세도 내 것, 에프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 유다는 내 홀이로다

10

모압은 내 씻는 대야, 에돔에다는 내 신발을 던지리라
뻘리슈뜨를 쳐서 이기리라

11

방비의 도시로 나를 데려다 줄 이 누구일런가?
에돔에까지 나를 가게 할 이 누구일런가?

12

우리를 버리셨어도 우리 군대와 다시 아니 나가셔도,
하느님 바로 당신이 아니 오니까

13

어려운 고비에 당신이 우리를 도우소서. 인간의 도움은 헛되니이다

14

하느님의 힘으로 무공을 세우리니,
당신이 우리 원수를 짓밟으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