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순 역 시편

악장에게. 고에 맞추어. 아샆의 노래.

하느님이 당신을 유다에 알리시니, 이스라엘에 그 이름 떨치시네

당신의 장막은 살렘에 있네 당신의 거처는 시온에 있네

활의 번개와 방패와 칼과 무기를 거기서 들부수셨네

능하신 분이여, 빛에 휩싸이시어, 영원한 산들보다 우뚝하시니.

심장이 센 자들도 가진 것 앗기운채, 잠들어 버렸네
하고많은 용사들도 그 손이 맥 빠졌네

야꼽의 하느님, 당신의 꾸지람에, 말들이 수레들이 움찔거리오니

두려우셔라 의노를 크게 떨치실 제, 그 누가 당신께 감히 맞서리이까

하늘로서 당신의 심판을 들려 주실 제, 땅은 무서워 떨며 잠잠해졌나이다

하느님 심판하려 일어나시어, 세상에 없는 이를 다 구하시려던 그 때.

인간의 분노마저 당신께 영광을 드리고
진노를 면한 자는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하느님 너희 주께 서원을 하고 지키라,
가까운 자들은 지엄하신 님께 예물을 바치라

군중들의 숨통을 끊으시는 그분, 세상의 임금들이 무서워하는 그 분께